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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소식

백환 뜻 조구 뜻 폭싹 속았수다 속 언어들

by isssue bm0929 2025. 3. 25.

요즘 폭싹 속았수다 드라마가 화제인데요 그놈의 돈이 먼지 자식을 위해서 집을 팔아서라도 다 해주고 싶어 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놈의 돈 백환뜻 조구 뜻 폭싹 속았수다 속 언어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환
백환

백환짜리 사진이 없어서 십환과 천환 사진을 올려보았는데요 백환은 1953년부터 1962년까지 한국에서 사용되던 화폐단위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환 뜻

당시 백환은 현재 가치로 천 원 정도입니다 지금은 물가가 비싸서 적은 금액이지만 1960대에 물가를 생각하면 작지 않은 돈 입니다  1953년 육이오 전쟁 후 경제 불안정으로 환 단위가 도입되었는데요 전쟁이후 물가 상승으로 인해 새로운 화폐 단위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백환은 십년정도 화폐단위로 사용되다 1962년 다시 원으로 회귀 했으 1962년 10월 화폐개혁으로 1환이 1전으로 100환이 1원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지금은 백환이 아주 적은 금액의 가치지만 1950년대 물가는 라면한봉지에 20환,버스요금이 10~20환 정도로 물가를 고려하면 작은 금액이 아닌데요 지금은 희귀 지폐로 수집가들 사이에서도 구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조구 뜻

제주에서 조기를 조구라고 하지 않는데 드라마에서 생선 이름이 잘못 해석되었다고 합니다  제주에서는 말의 끝소리가 바뀌거나 짧아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로 인해 조기를 조구라고 했다고 하는데 서술어의 어미에나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예를 들어 밥 먹었니? (밥먹언?)이 있는데요 이렇게 조기 같은 명사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조구는 경상남도, 전라, 평안 지역의 방언으로 국립국어원의 개방형 한국어 사전 우리말 샘에 적혀있습니다 아마도 작가님께서 다른 의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저는 전라도가 고향이라 그런지 조구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어려서 들어본 단어여서 그런지 제주도에서도 조구라고 하는구나 하고 봤는데 제주도에서는 조기를 조구라고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래에서 제주도 방언 몇 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 방언

예전에는 제주도에 가면 방언 때문에 못 알아듣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요즘에는 제주도 분들도 방언보다는 표준어를 많이 사용하시기 때문에 여행을 가도 딱히 불편함은 없는데요 제주도의 독특한 방언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 방언 표준어
안녕 하우꽈? 안녕 하십니까?
혼저 옵서 어서 오십시오
도르멍 옵서 빨리 오십시오
간드랑 호다 시원하다
멘돌오 호다 따뜻하다
모드락 호다 한곳에 모여있다
봉끄랑 호다 퉁퉁하다
과랑과랑 호다 쩅쩅하다
썸찌근 호다 지긋지긋 하다
앙살 호다 사납게 소리치다
어중구랑 호다 흐리멍텅하다
얼랍지다 당황하다,궁금하다
놀멍 놀멍 봅서 천천히 보세요
왕 방 갑서 와서보고 가세요

미치며

폭싹 속았수다 를 보면서 제주도 방언이 나오면 알것 같으면서도 모르겠고 그런 언어들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다음 회가 빨리 나오길 바라면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